현대차, 미래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 공개…'허그에어백'편 첫선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발전을 보여주는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12일 공개했다.

미래 기술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현대차가 보유 중인 특허, 선행기술 연구개발(R&D) 및 개발자 아이디어 등을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풀어낸 것이다.

첫 번째 애니메이션은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허그 에어백’이다. 허그 에어백은 좌석에 내장돼 탑승객을 안아주는 형태로 전개된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 시대에 좌석 배치가 달라지는 경우 어떻게 에어백을 개발해야 하는지 고민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개발 과정에서 좌석 쿠션 구조 등 관련 특허 7건을 출원했다. 이와 함께 레벨 4~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시 적용할 수 있도록 검증 평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상 속의 기술이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 창의력,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이번 애니메이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집과 직접 연결해 거실 공간으로 쓰는 차 등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을 잇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그룹 미디어 채널인 HMG 저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