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블록체인 기술 상용화…공무원 협약대출 체결

농협은행이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15일 공무원연금공단, 금융결제원과 함께 협약대출 블록체인화 서비스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과 공무원연금공단, 금융결제원은 데이터를 연계해 자동 대출 자격정보검증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전까지 공무원의 경우 신용대출을 받기 위해선 종이로 된 융자추천서를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번거로운 종이 추천서 없이 전산상에서 신원을 확인한 뒤 대출이 실행된다.

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위조와 변조를 막을 수 있다. 영업점도 서류 검증 절차에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대폭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한편 농협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앞서 농협은행은 경찰청과 통신 3사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시범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행정안전부와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