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재검토위원회, 주민 145명 대상 설문결과 발표 산업부 "결과 존중한다"…한수원 변경허가 4년만에 사실상 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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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성 원자력발전소 맥스터의 모습ⓒ연합뉴스
월성원전이 사용후핵연료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에 지역주민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함에 따라 셧다운을 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사용후핵연료관리정책재검토위원회는 24일 월성원전지역 시민참여단 145명을 대상으로 3차 설문 결과 찬성이 81.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외에 반대는 11.0%, '모르겠다'고 유보한 응답자는 7.6%였다.위원회는 시민참여단을 거주지역, 연령, 성별, 직업, 학력, 소득수준 등으로 구분해도 모든 영역에서 찬성비율이 최소 65%이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지난 6월27일 진행된 1차조사에서는 58.6%, 2차조사(7월18일)에서는 80.0%의 주민들이 찬성표를 던진바 있다.월성원전은 올 3월말기준 매스터 용량이 95%에 육박해 저장시설을 추가로 짓지 않으면 원전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16년 4월 맥스터증설을 위한 운영변경허가를 신청한 바 있으며 4년만에 사실상 허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산업부도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주민들의 설문조사결과를 존중한다"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후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