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승인액 2016년 461억→2019년 7979억 확대도시재생, 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력 상승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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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돕기 위해 마련한 도시계정 기금지원 누적승인액이 총 1조8643억원에 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시계정기금은 지난 2015년 주택도시기금법 제정을 통해 마련됐다. 

    기금승인액은 지원시작 첫해인 지난 2016년까지만해도 461억원에 불과했으나 2018년 5997억원, 2019년 7979억원으로 확대됐다. 올 상반기에는 3767억원을 기록했고 연내 누적승인액 2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도시계정 기금은 △도시재생지원 출·융자 △도시재생씨앗 융자 △소규모정비융자 △노후산단융자 등 총 4가지 상품으로 지원된다.

    주거·상업·관광 등 지역거점 조성을 위한 중·대규모 복합개발사업에 지원되는 도시재생지원 출·융자 상품은 서울, 대구, 청주 등 총 9곳에 8662억원 지원됐다.

    민간주도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에 쓰이는 도시재생씨앗 융자는 총 235곳에 4155억원, 가로주택·자율주택 정비사업용 소규모정비융자는 97곳에 5451억원 지원됐다.

    노후화된 산업단지 구역내 기업경쟁력 강화, 지역일자리 창출 목적 복합시설 조성과 리모델링에 쓸수 있는 노후산단융자로는 1곳에 375억원 기금이 지원됐다.

    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와 함께 기금을 받은 사업장들이 내실있게 운영될수 있도록 월별, 분기별 현장점검 등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기금승인 당시 사업계획과 달리 운영될 경우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원래 계획대로 조치하도록 권고했다.

    김동익 국토부 도시재생경제과 과장은 "도시계정 기금지원은 사업성이 낮아 추진이 어려운 도시재생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