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기대치 밑돌아… 코로나19 충격 여파
  • ▲ 넥센타이어 기업로고(CI) ⓒ넥센타이어
    ▲ 넥센타이어 기업로고(CI)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지난 2분기(4~6월)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냈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22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로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62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충격이 컸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46억원으로 41.7%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는 평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의 2분기 실적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은 영업손실 9억원, 매출액 3719억원이었다.

    업계는 넥센타이어가 코로나19(우한폐렴) 충격을 고스란히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매출액 비중이 각각 30.0%가량을 차지하는 미국 및 유럽 시장이 멈춘 점이 뼈아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