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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하며 2300선을 회복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37포인트(1.34%) 오른 2304.59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고용 지표 악화에도 애플 등 기술 기업 주가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전거래일보다 31.94포인트(1.40%) 오른 2306.16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196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2억원, 33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억5548만주, 거래대금은 13조97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디스플레이패널·전자제품은 6%대,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화학·교육서비스는 3%, 자동차부품·건강관리기술·전기제품·화장품·게임엔터테인먼트는 2%대 상승했다. 반면 제약·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셀트리온(1.31%)을 제외하고는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 오른 5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76%)는 하루 만에 다시 시총 2위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네이버(2.29%), LG화학(4.80%), 현대차(0.65%), 카카오(1.51%), 삼성SDI(2.17%)도 상승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위임통치 중이라는 소식에 빅텍(9.03%), 휴니드(4.92%), 퍼스텍(3.74%)은 강세를 보였다. 신성이엔지(18.53%)는 이동형 음압병실의 국내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59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3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4.87포인트(0.62%) 오른 796.01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8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22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6원 내린 1186.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