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48% 급등…환율 2.8원 오른 1189.1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330선 턱밑까지 회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24포인트(1.10%) 오른 2329.8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6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34%, 나스닥지수는 0.42% 올랐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2.19포인트(0.28%) 오른 798.20에 출발해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이내 상승폭을 넓혀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985억원, 2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59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3984만주, 거래대금은 11조5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디스플레이패널은 12%대,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제약은 3%대, 자동차·소프트웨어·게임엔터테인먼트·교육서비스는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석유와가스·건강관리기술·화장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 오른 5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34%), 삼성바이오로직스(2.63%), 네이버(2.40%), LG화학(0.43%), 셀트리온(.299%), 현대차(3.53%), 카카오(2.70%), 삼성SDI(3.42%)도 강세였다.

    광동제약(23.57%)은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베타딘 제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5~30초 내 99.99% 비활성화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마스크 관련주로 분류되는 케이엠제약(9.94%), 레몬(4.01%) 등은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7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9.73포인트(2.48%) 오른 815.74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87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9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8원 오른 1189.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