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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장 막판 상승 마감하며 236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2포인트(0.63%) 오른 2364.3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적극적 통화정책 기대감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3.88포인트(0.59%) 오른 2363.43에서 출발해 강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뒤 장 후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은 홀로 3327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46억원, 89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4억1099만주, 거래대금은 15조5343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통신장비·게임엔터테인먼트·포장재·증권은 3%대, 소프트웨어·생물공학·조선·항공사·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2%대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기술·자동차·전자제품·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 오른 5만4400원, SK하이닉스는 300원 오른 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2.47%), 셀트리온(0.84%), 카카오(2.62%)도 상승했다. 반면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1.41%), 현대차(2.22%), 삼성SDI(0.55%)는 하락했다.
우신시스템(29.90%)은 테슬라 납품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영진약품(29.88%)은 코로나19 치료제 '덱사메타손'의 재생산을 준비한다고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STX중공업(29.93%)도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수혜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를 올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59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3.37포인트(1.57%) 오른 866.74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85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0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1185.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