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0선 턱밑…환율 1.3원 내린 1188.3원
  • 코스피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0.6% 넘게 상승 마감하며 2380선에 안착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7포인트(0.67%) 오른 2384.2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기술주의 조정이 이어지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07%) 오른 2369.85로 출발해 개장 직후 약보합세를 보이다가 이후 상승폭을 넓힌 뒤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거래성향을 보면 개인은 544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478억원, 297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7980만주, 거래대금은 16조898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했다. 전기장비·조선·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5%대, 증권·디스플레이채널은 4%대, 에너지장비및서비스·기계는 3%대 상승했다. 통신장비·건강관리장비와용품·건설·건강관리기술은 2%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항공사·자동차·게임엔터테인먼테·자동차부품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많았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900원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4.26%), LG화학(3.10%), SK하이닉스(0.38%), 현대차(1.45%), 카카오(2.49%), 삼성SDI(2.05%)는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셀트리온(3.74%)은 상승했다.

    한국금융지주(19.13%)는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에 급등했다. 수젠텍(29.83%)은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산(26.85%)의 구조조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두산우(17.65%), 두산퓨어셀(29.00%) 등 두산그룹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0개 포함 6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2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2.84포인트(1.48%) 오른 878.88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89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3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3원 내린 1188.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