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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하며 241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23포인트(0.26%) 오른 2412.40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실망감과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점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7.36포인트(0.31%) 오른 2413.53에 거래를 시작해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은 143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00억원, 177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억4448만주, 거래대금은 13조7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소프트웨어·자동차부품·자동차·핸드셋 등은 하락한 반면 항공사·화학·제약·게임엔터테인먼트는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00원 내린 5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83%), 현대차(1.63%)도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3%), LG화학(3.26%), 카카오(0.54%), 삼성SDI(1.68%)는 강세였다.
사내 복지포인트 몰·카페·도서관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지웰(15.64%)은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일양약품(23.45%) 주가도 폭등했다. 러시아 정부가 자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에 들어간 백혈병치료제 '슈펙트'의 국내 생산공장을 실사한다는 소식 영향이다. 반면 헬릭스미스(19.92%)는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락했다. 핌스(12.86%)는 코스닥 상장 첫날인 이날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70포인트(0.42%) 오른 888.88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0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6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1원 내린 1160.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