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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1.3% 가까이 오르며 230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9.29포인트(1.29%) 상승한 2308.08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테슬라, 애플을 비롯한 초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22.37포인트(0.98%) 오른 2301.16에 개장해 상승 폭을 넓혀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은 홀로 150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7억원, 64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9751만주, 거래대금은 8조8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자제품·석유와가스 등을 제외한 전업종은 강세를 보였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6%대, 통신장비·음료·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방송엔터테인먼트는 4%대 강세였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생물공학·IT서비스·생명보험·기계·전기제품은 3%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00원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1.19%), 삼성바이오로직스(1.48%), 현대차(3.24%), 삼성SDI(2.18%)도 강세였다. 특히 카카오(4.98%)는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급등했다. 반면 SK하이닉스(0.48%), LG화학(0.16%), 셀트리온(1.35%)은 하락했다.
최근 미국 수소차업체 니콜라 악재로 급락세를 이어왔던 한화솔루션(8.82%), 한화솔루션우(14.05%)는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금호석유(10.19%) 역시 3분기 실적 기대감에 급등했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 경영권이 페리카나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회사인 MP한강(29.85%)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4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2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7.63포인트(3.42%) 오른 835.91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116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3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원 오른 1173.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