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강보합…환율 0.4원 내린 1172.3원
  •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9포인트(0.27%) 상승한 2278.79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22.49포인트(0.99%) 오른 2295.19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75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90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8658만주, 거래대금은 9조896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컴퓨터와주변기기·전기제품은 3%대, 철강은 2%대, 석유와가스·은행·전자장비와기기·화학·건강관리기술은 1%대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우주항공과국방·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오른 5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0%), LG화학(2.62%), 셀트리온(3.40%), 삼성SDI(0.49%)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66%), 현대차(0.87%), 카카오(0.14%)는 내렸다.

    아시아나항공과 채권단의 경영정상화 목적 자회사 분리매각 검토 소식에 에어부산(4.35%)과 아시아나IDT(6.96%)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네오펙트(29.91%)는 관계사 와이브레인이 우울증 단독치료 적응증의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연평도 공무원 사망 소식에 이날 오전까지 급등했던 빅텍(25.45%)·스페코(21.69%) 주가는 장 중 급락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와 관련 사과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남북경협주인 아난티(8.36%), 대아티아이(19.61%) 등은 급등했다.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 주가가 또다시 급락하면서 한화솔루션(5.26%)은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2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1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3포인트(0.16%) 오른 808.28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74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519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린 1172.3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