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1.5% 강세…환율 4.1원 내린 1169.5원
  •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32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9.81포인트(0.86%) 상승한 2327.89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신규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1%, 나스닥지수는 1.87%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는 전장보다 전거래일 대비 23.43포인트(1.02%) 오른 2331.51에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은 홀로 141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6억원, 735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2572만주, 거래대금은 8조897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14%대, 소프트웨어는 4%대, 항공화물운송과물류는 3%대 상승했다. 화학·생명보험·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조선·자동차 등은 2%대 강세였다. 반면 IT버시브·해운사 등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했고, SK하이닉스(1.82%), LG화학(4.47%), 삼성바이오로직스(0.73%), 현대차(1.71%), 셀트리온(0.98%), 삼성SDI(2.97%)은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67%), 카카오(1.22%)는 하락했다. 

    신테카바이오(29.88%)는 회사가 발굴한 코로나19 신약물질 약효가 동물실험 결과 표준 치료제 렘데시비르 대비 2배 높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9.77%)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 급등하면서 코 스닥 시가총액 5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씨유메디칼(22.38%)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발된 데 이어 나학록 대표의 갑질 논란까지 번지면서 급락했다. 빙그레(4.68%)는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소식에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9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24포인트(1.46%) 오른 848.15에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10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8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1원 내린 1169.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