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39% 하락…환율 5.4원 내린 1142.0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닷새 만에 소폭 상승하며 2340선에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22%) 오른 2346.74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소비 관련 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지만 주요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1% 오른 반면 나스닥 지수는 0.36% 내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1.39포인트(0.49%) 오른 2352.92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4억원, 297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52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1137만주, 거래대금은 10조1737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은행·손해보험·생명보험은 2%대, 철강·기계·항공사·카드·호텔은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4%대, 항공화물운송과물류·화학·생물공학은 3%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84%), SK하이닉스(1.64%)는 상승한 반면 네이버(2.56%), 삼성바이오로직스(0.15%), LG화학(3.91%), 현대차(2.33%), 셀트리온(0.39%) 등은 내렸다.

    피플바이오(30.00%)는 코스닥 입성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10.79%)은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36.1%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반면 빅히트(5.74%)는 상장 3거래일째 급락하며 장중 18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헬릭스미스(29.92%)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하면서 급락했다. 지난 16일 헬릭스미스는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일정의 지연, 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지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헬릭스미스는 부실 사모펀드 투자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4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9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59포인트(1.39%) 내린 822.25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87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5.4원 내린 1142.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