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58% 하락, 환율 1132.9원 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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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거래일보다 5.76포인트(0.24%) 오른 2360.81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경제 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 올랐다.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79포인트(0.42%) 오른 2364.84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거래성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7억원, 225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11억원 순매도했다.거래량은 8억7412만주, 거래대금은 10조5292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해운사와 철강은 3%대 올랐으며 은행, 자동차, 손해보험 등은 2%대 상승했다. 반면 건 축제품, 디스플레이패널,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 무역회사와판매업체, 통신장비 등은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7%) 오른 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72%), LG화학(1.72%), 현대차(2.77%), 셀트리온(0.21%) 등도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는 2.22%,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34% 추락했다.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첫 코로나 치료제로 정식 승인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이 주목을 받았다. 맥스로텍(30%), 파미셀(16.15%), 진원생명과학(3.09%) 주가가 올랐다.중견 건설사 삼부토건도 강세를 보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가 삼부토건 사장에 취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12.35% 오른 31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부토건의 최대주주 휴림로봇은 29.88% 뛰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43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08개로 집계됐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72포인트(0.58%) 내린 807.98으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5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47개로 나타났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1132.9원으로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