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도시정비팀 신설…5년만 수주액 5조 훌쩍
  • ▲ 창원 상남산호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 중흥건설그룹
    ▲ 창원 상남산호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 중흥건설그룹

    중흥건설그룹이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서 1조1000억원을 수주해 1조클럽에 당당히 입성했다.

    그룹계열사인 중흥토건은 지난달 31일 7000억원 규모 경남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서 포스코건설·신동아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남동 179-1 일원을 재개발하는 해당사업은 아파트 3219가구와 오피스텔 218실 규모로 조합원물량을 제외한 아파트 204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2024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이밖에 중흥토건은 △부산효성 221가구 △천안문화 833가구 △서울봉천2구역 254가구 △대전선화1구역 1828가구 △서울길훈 220가구 △구미송림 249가구 △창원상남산호구역 등 총 5288가구를 수주, 도급액 1조1553억원을 달성했다.

    정비사업 분양실적도 준수한 편이다. 서울천호1구역을 포함해 광주유동임동·부산덕포1구역·광주임동2구역·광주계림8구역 도시정비사업 및 재개발사업 등에서 1만여가구를 조기완판했다.

    그룹 관계자는 "향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전국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더욱 활발히 진행해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흥건설그룹은 지난 2015년 도시정비사업팀을 신설해 지난 5년간 약 3조9000억원을 수주한 바 있다. 특히 올해 11월초 목표액인 1조원을 돌파해 총수주액 5조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