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 매출 늘어나며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 중3Q 누계 맥주 영업이익 398억원… 전년比 흑자전환올해 소주·맥주 매출 각각 17.5%, 20.3% 신장
  • 하이트진로가 소주사업과 맥주사업의 흥행에 힘입어 3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이트진로는 3분기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243억원, 당기순이익은 3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0%, 24.9% 늘었다.

    특히 맥주부문은 3분기 누계 매출 656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었고 소주부문은 같은 기간 누계 매출 1조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신장했다. 맥주부문은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398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소주부문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297억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소주와 맥주의 판매가 일제히 늘어나면서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진로와 테라의 선전으로 소주 맥주 사업의 성장이 눈에 띄게 좋아짐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