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52억원… 전년比 8% 소폭 감소경영효율화 및 언택트 선제적 대응 주효E커머스 비롯한 신유통 부문 6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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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의 까스텔바작이 3분기 매출액 152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5%를 기록했다. 이는 의류산업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최상위 수준이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며 동종 패션업계가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것에 비해 까스텔바작은 실적 호조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비효율 매장을 정리한 것이 외형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하지만 줄어든 매장 규모를 감안했을 때 매장 운영의 효율성 및 점별 매출은 오히려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3분기 실적 가운데 E커머스를 중심으로한 언택트 기반의 신유통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띈다. 3분기 신유통 부문 매출비중은 전체의 17%로, 그 가운데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6%에서 12%대를 넘어서며 전년비 60%이상 신장했다.
권영숭 까스텔바작 대표이사는 "계절성에 영향을 받는 골프웨어 의류의 특성상 3분기보다는 골프 라운딩이 많고 단가가 높은 4분기 실적 비중이 크다"면서 "4분기에는 해외로 나가지 못하는 국내 골퍼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적 호조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