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9% 상승, 환율 4.3원 내린 1104.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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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37포인트(0.94%) 오른 2625.91에 거래를 마쳤다. 종전 최고치(2617.76) 기록을 이틀 만에 갈아 치웠다.

    다만 장중 고점은 종가와 같아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치(2642.26)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지표가 악화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8%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9포인트(0.16%) 상승한 2605.7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성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75억원, 253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5274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3억6351만주, 거래대금은 12조485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기준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가 7%대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석유와가스(3.26%), 건강관리기술(2.94%), 종이와목재(2.25%),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25%), 반도체와반도체장비(2.06%) 등이 상승했다 .

    반면 무역회사와판매업체(-2.37%), 호텔레스토랑레저(-1.78%), 담배(-1.40%), 전기유틸리티(-1.28%), 철강(-1.11%), 복합기업(-1.0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2.10%)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26%), LG화학(3.55%), 네이버(2.51%), 삼성SDI(2.23%), 카카오(1.91%) 등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네이버는 각각 0.50%, 0.15% 하락했다. 

    국내 증시 대표지수로 꼽히는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된 종목이 대부분 올랐다.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보다 7.98% 오른 12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키움증권(6.67%), 삼양식품(5.74%), 대웅(4.82%), 한화시스템(3.86%), 씨에스윈드(2.39%), 남선알미늄(2.23%), 빅히트(1.15%)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지수에서 제외되는 BGF(-5.07%), LF(-4.18%), 남해화학(-3.72%), 유니드(-3.09%), 동아쏘시오홀딩스(-2.33%), 한라홀딩스(-2.0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39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9.41포인트(1.09%) 오른 874.53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68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76개로 나타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3원 내린 1104.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