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정몽구 명예회장-정의선 회장, 36년째 대를 이어 전폭적 지원
  • ▲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현대차
    ▲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제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회장사 부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본 시상식은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 종목단체 회장사 및 후원사를 격려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공적 기간과 재정 및 종목단체 발전, 경기력 향상 기여 정도 등을 심사해 회장사 3개 및 후원사 7개 기업을 선정했다.

    현대차는 지난 35년 동안 한국 양궁 발전에 기여한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회장사 부문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정몽구 명예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정의선 회장까지 36년째 대를 이어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는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협회 후원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한국 양궁은 국내 스포츠 종목 중 최고의 국제대회 성적을 내고 있다. 올림픽에서만 1984년부터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아시안게임에서는 1986년부터 금메달 33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에 오르는 데 힘을 보탠 점을 인정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 경쟁력 향상과 대중화를 위해 대한양궁협회와 동행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