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소폭 상승…환율, 1.5원 오른 1091.8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다시 2760선으로 내려왔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86포인트(0.28%) 내린 2762.2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은 지속됐지만 미국 경기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혼조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2%) 내린 2769.43에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06억원, 702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34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0억9858만주, 거래대금은 16조8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항공사는 4%대, 호텔레스토랑레서는 2%대, 화학·석유와가스·건설·증권등은 1%대 내렸다.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는 3%대, 자동차부품·IT서비스·교육서비스는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 오른 7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500원 오른 11만7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LG화학(1.96%), 삼성바이오로직스(0.98%), 셀트리온(0.97%), 네이버(1.38%), 현대차(0.53%), 삼성SDI(1.26%), 카카오(0.27%)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나항공(10.96%)은 3대 1 무상감자 소식에 급락했다. 티엘비(28.19%)는 코스닥 입성 첫날 가파르게 내렸다. 반면 씨젠(6.91%)은 올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15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10포인트(0.12%) 오른 929.54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44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65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오른 1091.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