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풍부한 유동성-저금리 기조에 총 360.2조 기록아파트 282.2조-연립∙다세대 35.4조-단독∙다가구 43.2조
  • ▲ 전국주택 유형별 매매거래총액ⓒ직방
    ▲ 전국주택 유형별 매매거래총액ⓒ직방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 총액이 2006년 이래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주)직방(대표 안성우)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매매거래 총액은 풍부한 통화량과 저금리 기조로 360조8000억원(7일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246조2000억원에 비해 11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그이전 가장 많았던 2015년 262조8000억원과 비교해도 90조원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유형별 매매거래 총액은 아파트의 경우 282조2000억원, 연립∙다세대 35조4000억원, 단독∙다가구 4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매매건수는 아파트 80만1348건, 연립∙다세대 17만5736건, 9만8027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지역별 매매거래총액은 경기도가 110조69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2조4600억원, 부산 28조1300억원로 각각 나타났다. 

    직방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침체를 완화하기 위한 부양책이 올해도 이어지고 그에 따른 풍부해진 시중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자산시장으로 들어오면서 주택매매시장을 자극할 것"이라며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의 확대와 함께 보유세 등 주택관련 과세 강화정책의 강도가 상당한 만큼 비규제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는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