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0.88’ 긍정적… ‘감염경로 불명’ 비율 높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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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환자 감소에 따라 1주 후 일일 신규 확진자 발생이 600~7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확진자의 타인 전파력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 값이 1 이하인 ‘0.88’로 떨어졌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 재생산지수가 지난주에는 1.0 정도로 떨어졌고 이번 주 추계한 것은 0.88로 1 이하 감소한 고무적인 상황이다. 1주 후에는 신규 확진자가 600명에서 7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738.1명으로 이전 1주인 12월 27~1월 2일 930.4명보다 192.3명(20.7%)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최근 1주간 1일 평균 35.1명으로 4주간 평균 30명 내외를 유지 중이다.감소추세에 있지만 안심은 이르다. 재확산 위험요인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정 본부장은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지만 불안한 요인들이 있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가 26.2%로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원이 존재함에 따라 전파 위험은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간에 대규모 집단발생이 생기거나 하는 그런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환자 수의 변동폭이 상당히 크다. 감염재생산지수만 가지고 환자 수를 예측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738.1명으로 이전 1주인 12월 27~1월 2일 930.4명보다 192.3명(20.7%) 감소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도 최근 1주간 1일 평균 35.1명으로 4주간 평균 30명 내외를 유지 중이다.최근 1주간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선행 확진자 접촉 41.5%(2244명) △집단발생 19.5%(1055명) △병원 및 요양시설 9.5%(512명) △해외유입 4.5%(246명) △조사중 25.1%(1356명)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