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새해 첫 주, 신규 고객 4만명 몰려"

삼성증권은 올해 1월 첫 주 신규 고객수가 4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1월 한 달 전체 신규 고객수의 2배 수준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잔고 100만원 이상 리테일의 실질 고객 수는 128만명으로 전년도 1월말 대비 65.1% 증가했다.

이달 첫주 국내 주식 거래금액은 지난해 1월 한 달 전체 거래금액의 1.4배로, 거래건수 기준으로는 1.2배 수준이다.

10억원 이상 거액자산가들의 올 1월 첫 주 국내증시 매수 1위 종목은 'KODEX레버리지'다. 

이는 2019년과 지난해 1월 매수 1위 종목이었던 'KODEX200선물인버스2X'와 극적인 대조를 보인 것으로, 과거 2년간은 연초에 하락전망이 우세했으나 올해는 상승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체 고객의 올 1월 첫주 국내증시 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1위 차지했다.

해외 증시 매수 1위 종목은 테슬라로 나타났다. 8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1위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 전반에서 특정 대형주에 대해 투자자들의 선호가 집중된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