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신규상장금액 769조원의 7.7% 규모 3년간 누적 상장금액은 85조9000억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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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신규상장한 사회책임투자(SRI)채권 규모가 58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체 신규상장금액(769조원)의 7.7%에 해당한다.지난 2018년 SRI채권이 최초로 상장된 이후 3년간 누적 상장금액은 85조9000억원에 달한다.종류별로는 사회적채권이 54조2000억원, 지속가능채권 3조7000억원, 녹색채권 1조원 등이다.작년 말 기준 상장 잔액은 전년 대비 55조3000억원(206%) 늘어난 8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거래소 측은 "SRI채권시장은 사회적채권 중심으로 성장해왔다"며 "정부의 활성화 정책 추진에 따른 녹색채권 발행 증가와 국민연금 투자수요 확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