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선 턱밑…환율 2.5원 내린 1100.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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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2% 넘게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32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도 1000선 턱밑까지 다달았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가 엇갈리면서 혼조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8포인트(0.11%) 오른 3144.01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며 장 후반 3200선을 넘어섰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01억원, 2367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566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2162만주, 거래대금은 20조8031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은행·전문소매·전기장비·에너지장비및서비스·디스플레이패널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항공사는 6%대, 생물공학·항공화물운송과물류·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5%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자동차는 3%대 상승했다.
삼성SDI(0.2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600원 오랜 8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5.06%), LG화학(1.54%), 네이버(1.60%), 현대차(1.17%), 셀트리온(3.55%), 카카오(2.27%) 등도 강세였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대한항공(11.99%)은 급등했다. 빅히트(5.71%)는 네이버와 주식 교환 방식의 지분 투자와 방탄소년당 컴백 기대감 등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3개월 만에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압타머사이언스(29.96%)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항바이러스 효과 소식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0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9.32포인트(1.97%) 오른 999.30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 포함 87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0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2.5원 내린 1100.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