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토어 전체 거래액의 26%, 빠른정산으로 지급위험탐지기술(FDS) 고도화로 빠른정산 리스크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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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11월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이 기존보다 정산 기간을 하루 더 단축했다고 27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3개월 연속 매출액 월 1000만원 이상 등 요건에 해당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국내 사업자라면 누구에게나 판매대금의 90%를 한도 제한 없이 배송완료 이틀 후에 무료로 정산해왔다.

    이번에는 그동안 축적된 이용자 데이터와 자체 위험탐지기술 등을 활용해 빠른정산 주기를 '배송완료 익일'로 하루 더 앞당겼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일반 정산 시스템은 업계에서 이미 가장 빠른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마트스토어에서 빠른정산으로 지급되는 거래액은 전체의 약 26%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가 판매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정산 시스템으로는 가장 많은 규모의 금액을 최단 기간에 지급하고 있다.

    정산주기를 앞당길 수 있었던 것은 자체 데이터 기반의 위험탐지기술(FDS) 덕분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판매자들의 자금회전을 돕고자 2019년 4월부터 '퀵에스크로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지난 3개월간 빠른정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FDS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에스크로 시스템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더 빠른 정산이 가능하지만 판매자와 구매자 보호를 우선한다는 원칙을 지키며 FDS 고도화를 통해 정산기일을 앞당기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