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T 기차’ 서비스 2월 1일 출시기차 노선 안내부터 이동수단까지 원스톱 안내카카오 T 시외버스 환승 정보도 제공... 카카오 T 내 택시∙내비와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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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철도에서 제공하는 기차 서비스에 대해 예매와 발권이 가능한 ‘카카오 T 기차' 를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월 한국철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카카오 T 기차 서비스는 한국철도에서 운영하는 모든 종류의 일반 열차에 대해 예매부터 결제, 발권까지 전 과정이 가능하다. 카카오 T 시외버스, 카카오 T 택시 등의 서비스까지 유기적으로 연동해 범 광역권 이동 수단을 모두 아우르는 MaaS(Mobility as a Service)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무엇보다 이용자들의 편의성이 극대화된 점이 차별화된다. 출, 도착지만 입력하면 기차역 안내부터 전체 이동에 대한 최적의 경로까지 자동으로 추천받고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가령 기차역이나 노선별 정보를 몰라도 최종 목적지 입력만으로 최적의 기차 노선을 안내받아 예매하고 결제할 수 있다. 기차와 시외버스 간 환승 정보는 물론, 기차 이용 전후의 출발지와 목적지 간 이동 수단까지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것.특히 카카오 T 택시, 카카오내비를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실제 이용자의 출, 도착지와 기차역 간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카카오내비에 구축된 빅데이터와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반으로 출발지와 기차역 간 예상 소요 시간을 제공한다. 기차 출발시각에 늦지 않도록 대중교통 정보는 물론, 카카오 T 택시 호출이 가능한 카카오톡 알림도 제공한다.카카오 T 기차는 카카오 T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예매 수수료 없이 기존 기차 운임과 동일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T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까지 가능하다. 한국철도에서 운영하는 관광열차와 명절연휴 사전예매를 제외한 일반 열차(KTX, ITX, 새마을호, 무궁화)는 모두 예매할 수 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기차는 시외버스, 택시, 내비까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MaaS형 서비스의 첫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