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새 팀명 후보 ‘일렉트로스’ 상표권 출원 일렉트로스 상표권 “논의가 되고 있는 여러 후보 중 하나일 뿐”
  • ▲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이마트
    ▲ 일렉트로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이마트
    신세계그룹이 ‘일렉트로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최근 인수한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의 새로운 팀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기존 팀명인 와이번스 대신 ‘일렉트로스’로 기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 

    이와 관련 신세계그룹은 아직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1일 특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8일 40개에 달하는 ‘일렉트로스’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품 목록에는 구장 운영업, 프로야구단운영업을 비롯해 각종 출판물과 피복, 식품도 포함됐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6일 SK텔레콤으로부터 프로야구단 SK 와이번스를 인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의 팀명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번 상표권 출원으로 ‘일렉트로스’가 유력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이 신세계그룹 측 설명이다.

    신세계그룹은 “야구단 네이밍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과정에서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여러가지 후보 중 상표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일렉트로스’에 대해 상표권 출원을 진행했다”며 “논의가 마무리되고 구단 명칭이 최종 확정되면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