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 강세…환율, 2.3원 내린 1116.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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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00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0.32포인트(2.70%) 오른 3056.5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부 종목의 과도한 주가 변동이 증시에 우려를 키우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60포인트(0.02%) 오른 2976.81에 출발한 뒤 상승과 하락 전환을 거듭하다가 3000선을 돌파, 상승 폭을 키웠다.
거래 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891억원, 131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819억원 순매도했다.거래량은 9억5779만주, 거래대금은 20조4914억원으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석유와가스는 8%대, 자동차·제약·조선·자동차부품·포장재·건설은 5%대, 은행은 4%대 강세였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3%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 오른 8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04%), LG화학(3.60%), 네이버(1.46%),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삼성SDI(1.50%), 현대차(4.15%), 카카오(0.11%)도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12.65%)은 급등했다.이날 셀트리온을 비롯한 반(反)공매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게임스탑 숏스퀴즈 사태로 공매도 과열 종목에 관심 집중되며 공매도 비중이 높은 바이오주인 에이치엘비(7.22%), 헬릭스미스(18.13%), 셀트리온헬스케어(9.60%), 셀리버리(5.41%), 에이치엘비생명과학(6.68%) 등은 함께 급등했다.또한 효성티앤씨(29.88%)는 중국, 인도 공장의 정상화와 의류 수요 회복이 전망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성엘텍(29.75%)도 사모펀드의 지분 매각설에 상한가로 마감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70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56개로 집계됐다.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8.19포인트(3.04%) 오른 956.92에 거래를 마쳤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105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63개로 집계됐다.한편 원-달러 환율은 2.3원 내린 1116.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