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월 판매 2만2321대, 26.5% ↑벤츠 1위, BMW 2위… 일본차 부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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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입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벤츠와 BMW가 경쟁구도를 구축하며 판매량이 전체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321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5% 늘어난 수치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5918대, BMW 5717대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 2302대, 폭스바겐 1236대, 볼보 1198대, 쉐보레 1195대, MINI 712대, 포르쉐 681대, 지프 668대 순으로 집계됐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205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802대), BMW 520(622대)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임한규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인 12월 보다는 줄었다"며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