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고객 중심 시장점유율 확대, 마케팅 비용 절감 결과추가 충당금 430억 적립, 희망퇴직비용 등 특이요인 발생
  • 국민카드가 우량고객 중심의 시장점유율 확대 및 마케팅 비용 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순이익을 거뒀다. 

    4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했다. 

    주요 특이요인으로는 코로나19 관련 430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했고, FLC 변경에 따른 충당금 환입으로 130억원, 희망퇴직비용으로 70억원이 지출된 게 순이익 증가세를 막았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 속에서도 연체율과 NPL비율은 각각 0.94%, 1.03%를 기록하며 전년 말 대비 각각 0.17%포인트, 0.34%포인트 개선됐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320.0%,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커버리지 비율은 457.1%를 기록하며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지주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