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닛산 기업 로고(CI) ⓒ닛산
    ▲ 닛산 기업 로고(CI) ⓒ닛산
    애플이 일본 닛산과 이른바 ‘애플카’ 관련 협상을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통신 등은 애플이 닛산과 브랜드 사용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을 관뒀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 간 접촉은 짧았고 고위 경영진까지 논의가 진전되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 대변인은 “애플과 논의를 하고 있지 않다”며 “다만 닛산은 항상 업계의 혁신을 끌어내기 위해 협업 대상을 찾는데 열려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 생산을 위해 주요 완성차 업체에 협업을 타진하고 있다. 다만 소문만 무성할 뿐 뚜렷한 윤곽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협력 대상으로 거론돼온 현대차·기아는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 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