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43% 하락, 환율 1.3원 내린 1100.1원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코스피가 개인과 외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25포인트(0.52%) 오른 3163.2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대통령의 날을 맞아 공식 휴장했다. 미국은 매년 2월 세 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지정해 지키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포인트(0.15%) 오른 3151.85로 출발해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소폭으로 등락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241억원, 234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749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9억561만주, 거래대금은 16조86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다각화된통신서비스가 8.15%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기타금융(6.81%),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6.27%), 전자제품(4.21%), 방송과엔터테인먼트(4.18%),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3.34%) 등이 올랐다. 

    조선(-4.94%), 사무용전자제품(-3.87%),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54%), 우주항공과국방(-2.48%), 출판(-2.3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00원(0.83%) 오른 8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0.38%), NAVER(2.20%), 카카오(2.39%) 주가도 상승했다.  

    LG화학(-1.21%),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셀트리온(-2.40%) 등은 하락했다.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소식에 관련 종목이 주목을 받았다. 물류 전담 운송사 계약을 맺은 동방(29.89%), 물류 협력사 KCTC(29.92%), 쿠팡플레이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KTH(30.00%) 주가가 올랐다. 

    에이치엘비가 항암 치료제의 미국 임상 시험 결과를 허위로 공시해 금융당국의 조치를 앞두고 있다는 보도에 주가가 급락했다. 전 거래일 대비 27.24% 내린 6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제약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각각 22.81%, 27.96% 추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포함 46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23포인트(0.43%) 내린 977.74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68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 621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100.1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