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 이후 여섯번째 동결"코로나로 경기 불확실성 여전"미연준(Fed)금리와 0.25∼0.5%포인트 격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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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기준금리를 현재 0.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2020년 5월 사상 최저 수준으로 인하된 이후 9개월째 동결이다. 횟수로는 지난해 7월, 8월, 10월, 11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여섯번째 동결이다.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코로나19 재확산과 실물경기 회복 지연 등을 고려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고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플레이션 압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다가 자칫 소비나 투자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됐다.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 격차는 0.25∼0.5%포인트(p)로 유지됐다.
앞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9%가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