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3% 하락, 환율 4.4원 내린 1107.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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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3.5% 급등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4.71포인트(3.50%) 오른 3099.6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크게 뛰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9%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49포인트(1.05%) 오른 3026.47로 시작해 상승 폭을 키웠다. 미중발(發) 긍정적인 소식이 증시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85억원, 9805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9403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5453만주, 거래대금은 16조9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가 8.76%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건강관리기술(5.97%), 제약(5.51%), 해운사(4.95%), 무역회사와판매업체(4.60%), 반도체와반도체장비(4.59%), 판매업체(4.51%), 우주항공과국방(3.87%) 등이 동반 상승했다. 

    문구류는 2.39% 내렸다. 전체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00원(4.02%) 오른 8만53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9.19%), NAVER(2.41%), LG화학(3.49%), 현대차(4.26%), 삼성바이오로직스(3.75%), 삼성SDI(2.47%), 카카오(2.32%), 셀트리온(9.22) 주가도 올렸다.

    2차전지 생산장비 업체 유일에너테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공모가(1만6000원)의 2배로 형성된 가격에 출발해 시초가(3만2000원) 대비 28.13%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폭이 줄었다. 시초가보다 7.81% 높은 3만4500원에 마감했다.

    한국석유가 무상증자 결정하면서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 거래일보다 29.74% 오른 15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0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29.90포인트(3.30%) 오른 936.21로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 118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67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4원 내린 1107.8원으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