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12일 생산 중단 결정회사 측 "재고 조정 차원"
  • ▲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 ⓒ현대차
    ▲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간판’ 쏘나타의 판매 부진에 아산 공장 가동을 잠시 멈춘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산 공장은 다음 달 8일부터 닷새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쏘나타 재고를 조절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간판인 중형 세단 쏘나타는 지난해 6만7440대 팔리는 데 그쳤다. 2019년과 비교해 32.6% 감소한 규모다. 지난 1월에도 판매 대수가 3612대로 집계되는 등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아산 공장은 지난해 12월 쏘나타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 조절을 위해 일시적으로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이곳은 현재 쏘나타 외에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