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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지역별 타켓 마케팅' 통했다

설악밸리, 특별한 마케팅 없이 객실 예약률 80% 유지광안리는 와인파티로 젊은층 공략 성공서귀포 '보름살기' 예약건 2배 이상 '껑충'

입력 2021-03-03 10:54 | 수정 2021-03-03 15:22

▲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이랜드그룹의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25주년을 맞은 가운데,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타켓 마케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위치한 지역별 특성을 살린 차별화 마케팅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직장인들을 위한 '재텔근무(재택+호텔)' 패키지 '구해줘 오피스' 시즌2가 이르면 이달 말 출시된다. 구해줘 오피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호텔 객실을 사무실로 이용하며 근무할 수 있는 직장인들을 위한 패키지다.

켄싱턴 관계자는 "(구해줘 오피스는) 재텔근무 수요 증가에 따라 출시하고 반응을 살폈던 패키지 상품"이라며 "판매 기록을 분석하고 개선해 시즌2를 3월말이나 4월초 출시로 구체적인 내용을 정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의 경우 '와인파티'로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 1인 1만9900원으로 무제한 와인과 다양한 디저트, 메인 플래터까지 즐길 수 있어 20대층에 인기가 많다.

▲ 켄트호텔 광안리 바이 켄싱턴.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와인파티가 인기를 끌자 켄싱턴은 이달 말까지 판매 중인 '더 라운지 패키지'로 젊은 층 수요 흡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조식, 티타임, 와인파티를 엮은 패키지다.

켄싱턴 서귀포는 '보름살기'를 지난해 하반기 정식 출시한 이후 예약 건이 2배로 뛰었다. 당초 '한달살기' 패키지를 판매했던 켄싱턴은 파일럿 형식으로 출시했던 보름살기가 인기를 얻자 정식 출시했다.  

켄싱턴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못가니까 제주도에 한달살기 열풍이 불고 있는데 요즘 여행객들이 (제주도) 서부지역에서 보름, 남부 쪽에서 보름, 이런식으로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전국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만큼 지역 특성을 살린 타켓 마케팅이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해 켄싱턴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신규 리조트인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의 인기 역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켄싱턴이 포지셔닝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설악밸리는 '프라이빗'을 내세워 코로나 사태가 막 시작된 지난해 3월 그랜드 오픈했다.

코로나 사태로 마케팅 등이 완전히 위축된 상황이었지만 이곳 객실 예약률은 평균 80% 이상(주중, 주말 모두 포함)을 달성했고 주말의 경우 연일 만실을 기록하고 있다. 켄싱턴은 설악밸리에 대해 품격 있는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내세워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켄싱턴이 단일한 브랜드 이미지만을 고수하지 않고 지역 특성에 맞추는 전략을 사용하는 한편, 다양한 소비자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코로나19 사태 속 켄싱턴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켄싱턴은 국내 호텔과 리조트 17개, 해외 4개 체인을 포함해 총 2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켄싱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소현 기자 shlim@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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