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대 하락…환율 7.1원 오른 1133.2원
  •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압력과 중국 증시의 하락 부담에 1% 하락하며 3000선 밑으로 떨어졌다.

    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0.15포인트(1.00%) 내린 2996.1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했던 데다 국채 금리의 상승도 제한되면서 일제히 올랐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5.73포인트(0.19%) 오른 3031.99에서 출발해 장 초반 3055.65까지 올랐지만 장 중 중국 증시가 출렁이면서 하락 전환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6억원, 3781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258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18억9817만주, 거래대금은 15조5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았다.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7%대, 전자제품·건강관리기술·제약은 3%대, 화학·통신장비·건강관리장비와용품·호텔레스토랑레저는 2%대 약세였다. 반면 은행·교육서비스는 4%대 손해보험·철강은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원 내린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21%), LG화학(1.55%), 네이버(2.38%), 현대차(1.19%), 삼성바이오로직스(3.20%), 삼성SDI(3.13%), 카카오(3.61%), 셀트리온(3.48%)도 내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정계 진출 기대감에 테마주로 분류되는 덕성(23.86%), NE능률(29.93%), 웅진(29.93%) 등은 급등했다. 금리인상 기대감이 강해지면서 KB금융(6.28%), 신한지주(3.68%), 우리금융지주(3.12%), 하나금융지주(3.63%) 등 금융주들도 강세였다. 

    반면 올리패스(29.87%)는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OLP-1002)의 호주 임상1b상 진행 중 특이사항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8.71포인트(2.03%) 내린 904.7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35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988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1원 오른 1133.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