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 결과도착기준 42.7억달러‘42.9%↑', 1분기 최고액코로나19 여파 작년 외투액은 10% 감소
  • ▲ 올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산업부 자료
    ▲ 올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산업부 자료
    작년 한해 외국인직접투자액이 전년대비 10%이상 감소했지만 지연된 투자가 재개되면서 올해 플러스 전환 가능성이 밝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발표한 ‘올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현황’ 결과 이기간 FDI는 신고기준 전년동기대비 44.6% 증가한 47억4000만달러, 도착기준으로는 42.8% 증가한 4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1분기 기준 신고는 역대 3번째, 도착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지속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1분기 도착기준 외투액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올해 플러스 전환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망했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유행 및 재확산 반복으로 지난해 지연됐던 투자가 M&A 투자를 중심으로 재개돼 신고·도착 모두 크게 증가할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FDI가 지속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1분기부터 친환경·저탄소사회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분야와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 투자의 빠른 회복세로 반등 모멘텀이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분야별로는 전자상거래, 핀테크, 공유경제 등 비대면(Untact)산업 및 온라인 플랫폼 신산업 투자규모가 신고기준 27억7000만달러, 도착기준 23억5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39.2%,12.2%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체 외투에서 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1분기 58.3%로 첨단기술 활용분야 등에 대한 외국인투자가의 관심이 높다는 점을 나타냈다”며 “K-뉴딜, 소부장 등 우리 산업 정책과 연계한 첨단투자 확대를 통해 올해는 FDI 플러스 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작년 FDI는 코로나19 여파로 신고기준 207억5000만달러, 도착기준 110억9000만달러를 나타내며 각각 –11.1%, -17.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