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후 예비심사 통과 전망장외 시가 총액 20조원 돌파
  •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NH투자증권·크레디트스위스·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JP모건 등은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6704억원, 영업이익 7739억원, 당기순이익 556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장외 시가는 총액 20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심사는 2개월 정도 소요된다.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오는 6월 전후로 예비심사를 통과할 전망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다음달 4일 주식 액면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하는 등 상장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주당 230만~24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액면분할 이후에도 거래가격이 상승할 경우 무상증자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