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10억달러-수입 330억달러…반도체 38.2%↑최대 수출국 中 35.8%↑·美 39.4%↑…중동 3.2% 감소
  • ▲ 4월1~20일 기간 수출액은 31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 4월1~20일 기간 수출액은 310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5.4% 증가했다 ⓒ연합뉴스 제공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4월에도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31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5.4%(96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하루평균 수출액은 20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6% 늘었다. 이 기간 수입도 330억달러로 31.3%(78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연간 누계 수출액은 1775억달러로 전년대비 17.2%(259억8000만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1691억달러로 15.3%(224억7000만달러)가 각각 늘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4월에도 수출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작년 11월이후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38.2% 증가하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동차는 차량용반도체 수급부족에 따른 생산차질로 수출감소가 우려됐으나 오히려 54.9% 증가했다.
  • ▲ 4월 1일∼20일 수출입실적 (단위:백만 달러,%) ⓒ관세청 자료
    ▲ 4월 1일∼20일 수출입실적 (단위:백만 달러,%) ⓒ관세청 자료
    이외 석유제품 81.6%, 무선통신기기 68.0%, 자동차부품 81.6%, 정밀기기는 35.0% 수출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전체 수출의 50%를 차지하는 중국과 미국이 각각 35.8%, 39.4% 증가했다. 유럽연합(63.0%), 베트남(63.8%), 일본(21.3%) 역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동은 3.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