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투자정보 서비스 '프라임→블리온' 명칭 변경금괴 영문명(Gold Bullion) 착안, 유투브 스타 '염블리' 연상비대면 고객 급증, 차별화된 온라인 투자상담 서비스 제공
  • ▲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이베스트투자증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베스트투자증권이 프리미엄 투자정보 제공 서비스 '프라임'의 명칭을 '블리온'으로 변경하고 온라인 PB(프라이빗뱅커)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염블리가 함께하는 블리온 서비스'를 오픈했다. 블리온은 기존 고객 맞춤형 온라인 투자관리 서비스인 프라임의 새로운 명칭이다. 고객들의 자산을 높은 가치를 지닌 금덩이 수준으로 늘려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금괴(Gold Bullion)에서 착안해 지었다. 

    이 서비스를 운영하는 염승환 E-Biz영업팀 부장의 애칭인 '염블리(염승환+러블리)'도 연상케 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주식 전문가인 염 부장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주식시황 및 투자정보를 제공하며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염 부장이 진행하는 실시간 방송 '염물보(염블리에게 물어보세요)'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온' 구독자 유입을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염 부장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 투자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블리온 서비스는 오프라인 PB를 온라인에 구현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프리미엄 투자정보 제공 서비스다. 고객에게 종목추천, 종목상담, LIVE방송, 투자정보, 수급현황 등을 제공한다.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 창출을 위해 2015년 상반기부터 개발에 착수, 2016년 1월 '이베스트 프라임(eBEST PRIME)'이라는 명칭으로 정식 오픈했다. 

    당시 종목추천 서비스는 시스템에 의존하거나 리서치센터의 부수 업무에 불과했다. 투자자들은 루머나 사설 사이트 등 불확실한 정보에 의존해 나 홀로 매매를 하면서 불편과 고립감을 호소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상의 PB센터를 표방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을 신설해 고객들의 투자케어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는 증권사 지점이나 프라이빗뱅커(PB)센터에서 진행됐던 투자 상담 서비스의 성과가 각 영업사원의 개인적 능력에 따라 좌우됐던 단점을 극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5년 넘게 꾸준히 리뉴얼을 지속해온 블리온 서비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시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2016년 10월부터 시작한 오픈채팅방의 경우 온라인 투자 상담이 각광 받으면서 회원수가 급증하기도 했다. 이에 거래 편의성 제고 차원에서 오픈채팅방 내 주식 주문 창을 설치해 투자정보를 보면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언택트 위주의 영업환경이 조성된 만큼 온라인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상담 서비스로 니즈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온라인 PB서비스 강화 작업은 고객기반 확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명칭 변경은 온라인 PB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종목추천 등 일련의 서비스들이 고객들의 자산 증대를 위한 과정인 만큼 금괴 영문명에서 착안했으며, 팀을 운영하는 염승환 부장의 별명인 염블리와도 발음이 유사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