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전통시장서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조봉환 이사장 “환경보전-사회적 책임 이행 만전"
  • ▲ 신영시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개인 용기와 장바구니를 활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
    ▲ 신영시장을 방문한 소비자가 개인 용기와 장바구니를 활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소진공 제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캠페인에 나섰다.

    3일 소진공에 따르면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환경보존을 위한 활동으로 소진공은 지난달 30일 서울 신영시장과 연서시장에서 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서울 신영시장과 연서시장의 반찬가게, 분식집 등 총 180개 점포가 참여한 가운데 에코백 및 다회용기를 지참해 일회용 봉투·일회용품을 구매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전통시장 쿠폰을 지급했다.

    시장상인회는 이번 캠페인으로 하룻동안 전통시장내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대폭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간 공단은 ESG 환경분야에서 △전통시장내 공기청정기 설치 △소공인 공동작업장의 디지털기술 접목을 통한 에너지 효율성 제고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를 위한 클린제조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도 친환경경영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며 “소진공은 우리나라의 644만 소상공인과 1413곳 전통시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환경보전 및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이행, 윤리투명성 강화를 통해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