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실내 공간에 무시동히터(PTC) 등 기본 탑재차선이탈 경보·측풍 영향 보정까지
  • ▲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 ⓒ르노삼성자동차
    ▲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특장 협력 업체가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캠핑카는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를 개조한 것이다. 전장(길이) 6225㎜, 전폭(너비) 2075㎜, 전고(높이) 2495㎜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축간거리는 4335㎜로 흔히 볼 수 있는 마을버스보다 길다.

    무시동히터(PTC)가 기본 탑재돼 있고 침대와 테이블 등은 고정 방식으로 설치할 수 있다. 이 밖에 3.5인치 화면을 넣은 계기판, 보온 및 보냉이 되는 10.5L 글로브 박스 등이 들어가 있다.

    장착된 2.5L 경유 엔진은 최고 출력 163마력을 발휘한다. 6단 수동변속기와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정차 시 시동이 꺼지고 주행 시 시동이 켜지는 ‘오토 스타트·스톱’ 기능도 갖췄다.

    노면 조건에 맞춰 바퀴로 전달되는 힘을 제어하고, 차선이탈 경보 및 측풍 영향 보정 기능까지 지원한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3월부터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를 만드는 협력 업체 9곳을 대상으로 품질 평가를 마쳤다.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는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