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서비스 재개
  • 싸이월드의 재개장이 7월로 연기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 운영권을 보유한 싸이월드제트는 서비스 재개를 7월로 연기했다. 

    싸이월드제트는 당초 3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했다가 5월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으며, 이번에 또 다시 일정을 조정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180억장의 사진과 1억 5000만개의 동영상 복원, 저음질 음원을 고음질로 변환하는 과정에 있다"면서 "100여명의 개발자들로도 시간을 단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 서비스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싸이월드제트는 SK텔레콤과 KT에 분리되어 있는 서버를 한 곳으로 통합하고 클라우드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관리체계 인증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싸이월드에서 활용됐던 화폐 '도토리'는 오는 25일부터 예정대로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환불 가능한 도토리는 약 39억원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