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자연별곡, 아웃백 배달 전문 매장 늘어오프라인 매장 감소세와 대조적패밀리 레스토랑, 집콕수요에 배달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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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푸드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활로 모색을 위한 배달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의 배달 전용 매장인 '딜리버리 매장'이 지난해 말 2개에서 현재 11개로 늘었다.

    일반 오프라인 매장 수가 2019년 41개에서 지난해 34개, 현재 33개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딜리버리 매장은 식전빵·샐러드·파스타·스테이크 등으로 이뤄진 세트와 1인용 메뉴 등 다양한 음식을 배달한다. 또 종이 테이블 매트를 제공해 집에서도 마치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이츠는 한식 뷔페 자연별곡의 배달 매장인 '자연별곡 홈뷔페'를 6개 운영 중이다. 자연별곡 매장이 5개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달 매장이 더 많은 것이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는 배달 전용 매장을 2019년 5개에서 지난해 20개, 이달 현재 29개로 늘렸다.

    아웃백의 배달 전용 매장은 일부 스테이크 메뉴를 제외하고는 일반 매장과 동일한 메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