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자문단 위촉‘자립프로그램’본격화
  • ▲ 보호종료아동 자립 후원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한수원 제공
    ▲ 보호종료아동 자립 후원 협약식 모습 (왼쪽부터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만18세 보호종료아동들이 안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지난 3일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열여덟 혼자서기, 보호종료아동 자립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시설에서 퇴소한 보호종료아동들의 교육과 멘토링을 향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자립수당, 정착금, 장학금과 함께 인턴십 등 진로지원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정선욱 교수 등 사회복지와 상담심리 전문가 4명을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보호종료아동이 독립의 준비가 되지 않은채 사회로 나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아동들에게 한수원이 때로는 부모가 되고 때로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세심한 돌봄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