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고객, 이메일, 전화, 주소 등 유출한국 맥도날드, 관계 당국에 신고하고 조사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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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 ⓒ뉴시스
한국과 대만, 미국 맥도날드가 해킹을 당해 일부 고객과 직원 정보가 유출됐다.
한국 맥도날드 측은 피해 사실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고 향후 조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맥도날드가 11일(현지시각) 자사 데이터가 해킹 공격으로 유출된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외부 전문가들을 고용해 조사한 결과 해커들이 이미 한국과 대만 맥도날드에서 배달 고객들의 이메일과 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결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으며 대만 맥도날드에서는 직원들의 이름과 연락처 등 개인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 맥도날드는 관계 당국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개별 안내했다. 맥도날드 측은 "유출된 파일 개수가 적고 민감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