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업계 1위' 노바렉스 손잡고 건강기능식품 PB 개발23일 업무협약 체결… 노바렉스 독점 생산 위탁 운영홈쇼핑업계, 건기식 성장에 PB상품 개발 앞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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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쇼핑업계가 건강기능식품 자체브랜드(PB)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건기식  성장세가 가파름에 따라 홈쇼핑 업체들이 건기식 제품 출시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건강기능식품 자체브랜드(PB)인 '심플바이오' 개발에 착수했다.

    GS샵은 지난 23일 오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노바렉스'와 서울 강남 역삼동 노바렉스 서울사무소에서 건강기능식품 PB상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S샵과 노바렉스는 GS샵 건강기능식품 PB인 '심플바이오' 출시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GS샵은 심플바이오의 독점적인 생산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노바렉스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개별인정(고시형) 원료를 공급하고,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국내생산 1위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의 자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오하루 자연가득'이 브랜드 누적 주문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홈쇼핑업계 식품 흥행 기준이 연 주문금액 100억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오하루 자연가득'은 TV홈쇼핑을 넘어 메가 식품 브랜드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이어 견과, 청과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건강에 관심이 많은 405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재구매 고객도 16만명(지난해 말 기준)을 훌쩍 넘어섰다.

    롯데홈쇼핑도 지난해 5월 건기식 PB '데일리 밸런스'를 론칭했으며 '프렌치 콜라겐 5000'을 판매했다. 반품률이 낮고 재구매율이 높다는 설명이다. 론칭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주문 건수 1만8000건, 주문액 50억 원을 돌파했다.

    NS홈쇼핑도 '엔웰스'를 건기식 PB로 육성,강화하고 있다. 성장 전략인 상품 차별화의 일환인데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건기식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한국건기식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4조9805억원으로 5조원에 육박했다.

    GS샵 우재원 홈쇼핑사업부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름에 따라 트렌드에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바렉스와 협업을 결정했다"며 "고객들이 건강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기대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